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. <br> <br>검찰이 경기도청 공무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, 김혜경 씨의 수행업무만 전담하는 이른바 '사모님 팀'이 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수행비서 배모 씨는 그런 조직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늘 김혜경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 배모 씨. <br> <br>김 씨 수행을 전담하는 일명 '사모님 팀'이 있었는지에 묻는 질문에 부인하는 취지로 일관했습니다. <br> <br>[배소현 / 전 경기도청 공무원] <br>"(왜 진술 배치되는 식으로 이야기하셨던 건가요?)… (사모님팀 없었다는데 맞나요?)…" <br> <br>배 씨는 총무과 별정직 5급,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 조명현 씨는 비서실 7급 공무원이었습니다. <br> <br>원래 배 씨는 대외협력 업무를 맡아야 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검찰은 도청 공무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"사모님팀이 존재했고, 경기도 업무는 안하고 사모 관련 업무만 수행했다"는 <br>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검찰은 이날도 배 씨가 수내동 이 대표 자택을 오간 정황을 언급하며 김 씨 수행을 전담한 게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배 씨는 "아니다"라고 부인하며 비서실 전반 업무를 맡았다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김 씨 측이 "왜 도지사 보좌를 상당 부분 수행했냐"고 묻는 질문에는 "그러지 말았어야 했다"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검찰은 김혜경 씨가 배 씨에게 수행원 업무를 전담시켰다고 보고 배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